뉴질랜드 첫 집 구매 로드맵 1편: 준비와 자금

뉴질랜드에서 첫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니라 재정적·심리적 전환점이자 인생의 새로운 출발입니다. 그러나 한국과 다른 제도와 절차 속에서 이를 준비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렵습니다. 은행 대출 기준, 정부 제도, 변호사 절차 등 고려할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.

Sebom Finance는 이런 복잡한 과정을 체계적으로 안내하기 위해 처음부터 끝까지 단계별로 따라갈 수 있는 ‘8단계 내 집 마련 로드맵’을 준비했습니다.

1단계 - 재정 점검과 목표 설정

집을 산다는 것은 결국 ‘내가 감당할 수 있는 범위 안에서의 선택’입니다. 따라서 첫걸음은 현재의 재정 상태를 명확히 파악하는 것입니다.

① 소득과 지출 구조 파악

주택을 구입하기 전, 내 재정이 얼마나 안정적인지 확인하는 과정이 필요합니다.

- 소득·지출 분석: 월 소득과 지출을 정리해 매달 실제 저축 가능 금액을 계산합니다.

- 부채 조정: 신용카드, 자동차 할부, 소액대출 등은 가능한 한 정리해 부채 비율을 낮춥니다.

- 비상자금 확보: 주택 구입 후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밖의 지출에 대비해 3~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준비합니다.

포인트: 은행은 단순한 소득보다는 지출 후 잉여금을 중요하게 봅니다.  꾸준한 저축 기록은 대출 심사에서 신뢰도를 높입니다.

② 목표를 숫자로 구체화하기

‘언젠가 집을 사고 싶다.’라는 막연한 바람보다 구체적인 목표가 중요합니다.

- 예산 90만 달러 이하, 지역 노스쇼어 중심

- 2년 내 20% 자금 마련

- 연 소득의 6배 이하 대출

이처럼 숫자로 표현된 목표는 실행 계획과 진척 점검의 기준이 됩니다.

포인트: 주택 구매의 출발점은 ‘얼마나 빌릴 수 있느냐’가 아니라 ‘얼마나 감당할 수 있느냐’입니다.

2단계 - 자기 자본 준비와 정부지원 제도 활용

① 자기자본의 개념

자기자본(Own Funds)은 대출 외 본인이 직접 부담하는 주택 구입금입니다.

계약금(deposit on signing)과는 다른 개념이며, 대부분의 은행은 주택가격의 약 20%를 요구합니다. (예: 80만 달러 주택 → 16만 달러 자기자본 필요)

② 첫 집 구매자 지원제도

자본이 부족하더라도 정부 제도를 활용하면 문턱을 크게 낮출 수 있습니다.

- KiwiSaver First Home Withdrawal: 일정 요건 충족 시 적립금 인출 가능

- First Home Loan: 정부 보증을 통해 최소 5% 자기자본으로도 대출 가능

- First Home Grant: 정부의 현금 지원은 2024년 5월 이후 폐지

새봄파이낸스는 고객의 자격 요건을 검토하고 최적의 제도 조합을 제안합니다.

3단계 - 사전 승인(Pre-Approval) 받기

사전승인은 은행이 고객의 소득, 부채, 신용 상태를 미리 검토해 ‘이 금액까지 대출이 가능합니다.’라고 확인해 주는 절차입니다.

즉, 집을 본격적으로 찾기 전에 내가 감당할 수 있는 대출 한도를 미리 알아보는 과정입니다.

사전승인서를 받아두면

- 예산이 명확해져 어떤 가격대의 주택을 볼지 기준이 생깁니다.

- 판매자에게 ‘신뢰할 만한 구매자’로 인식돼 협상력이 높아집니다.

사전승인 유효기간은 보통 60~90일이며, 필요 시 연장할 수 있습니다. 단, 연장 시에는 은행이 최신 소득 자료나 재정 상황을 다시 확인할 수도 있습니다.

새봄파이낸스는 각 은행의 심사 기준과 선호 조건을 분석해 승인 가능성을 높이는 서류 구성과 전략을 함께 설계합니다.

사전승인을 받았다면,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찾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. 다음 글에서는 실제 매물 탐색부터 계약, 잔금 정산, 그리고 대출 이후의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.

본 게시물은 일반적인 정보 제공 목적이며, 개별 상황에 대한 금융 또는 법률 자문으로 간주되지 않습니다. 각 개인의 재정 상태와 목표에 따라 적합한 조언은 달라질 수 있으므로, 새봄파이낸스 (Sebom Finance Limited)와 상의해 주시기 바랍니다. 모든 콘텐츠의 소유권은 새봄파이낸스에 있으며, 무단 복사·배포·재사용을 금지합니다.